지난해 16승 투수인데 '10실점' 데뷔 최악투…다저스 11연승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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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투수 토니 곤솔린(29)이 커리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곤솔린이 버티지 못한 다저스는 완패를 당하며 11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곤솔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국, 다저스는 마운드에 변화를 줬고, 곤솔린은 최종 성적 3⅓이닝 8피안타(5피홈런) 4볼넷 2탈삼진 10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1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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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다저스 투수 토니 곤솔린(29)이 커리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곤솔린이 버티지 못한 다저스는 완패를 당하며 11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곤솔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곤솔린은 지난해 24경기에 등판해 16승 1패 130⅓이닝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해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커리어 하이를 새롭게 써 2023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현재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등판에서도 올해 부진한 흐름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곤솔린은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회초 곤솔린은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솔로포를 맞아 0-1 선취점을 내줬다. 1-1로 맞선 2회초에는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선방했으나 3회초부터 악몽 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솔레어에게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제이크 버거에게 3점 홈런,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총 6실점 했다. 점수는 어느새 1-7이 됐다.
4회에 들어선 곤솔린은 또다시 홈런포에 고개를 숙였다. 1사 2,3루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3점 홈런을 내줘 1-10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다저스는 마운드에 변화를 줬고, 곤솔린은 최종 성적 3⅓이닝 8피안타(5피홈런) 4볼넷 2탈삼진 10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1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시즌 5패(8승).
다저스는 이날 전까지 11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을 연이어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다만,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그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았다. 곤솔린이 마이애미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고, 동시에 다저스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치면서도 단 3득점만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74승 47패다 됐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이지만, 팀이 원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지난해 에이스로 성장한 곤솔린이 기량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곤솔린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해 20경기 8승5패 103이닝 평균자책점 4.98로 부진하다. 그가 커리어 최악투를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 귀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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