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승·승’ 역스윕 예고편? KT, 천신만고 끝 T1에 3세트 승리[SS대전in]

김민규 2023. 8.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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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의 '패·패·승·승·승' 역스윕 예고편일까.

KT는 이전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T1을 압박해 들어갔고 한타 파괴력을 앞세워 3세트를 승리했다.

KT는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T1과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최종 결승진출에서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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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선수단. 사진 | LCK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기자]KT 롤스터의 ‘패·패·승·승·승’ 역스윕 예고편일까. KT는 이전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T1을 압박해 들어갔고 한타 파괴력을 앞세워 3세트를 승리했다. 결승점까지 아직 넘어야할 고지가 많지만 한 세트를 챙기며 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T는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T1과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최종 결승진출에서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KT는 반드시 4세트도 따내야만 하는 상황.

운명을 가를 3세트, KT는 초반부터 거세게 압박해 들어갔다. 지난 1·2세트와 달리 팽팽한 라인 운영을 펼쳐갔다. 5분경 ‘커즈’ 문우찬이 탑 갱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를 잡으려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최우제의

7분경 T1이 첫 용 스택을 쌓고 빠져나가는 길목에서 KT가 교전을 열었고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으로 4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했다. 9분경 KT는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끊으며 또 다시 킬을 올렸다. KT는 이전 세트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바텀에 전령을 풀어 이득을 챙긴 KT는 첫 용 스택도 쌓으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14분경에는 ‘비디디’ 곽보성이 뒤를 잡으면서 T1의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 킬 스코어 7대 3을 만들었다. KT가 골드도 3000이상 앞서나갔다.

KT는 17분경 탑에서 이상혁과 ‘케리아’ 류민석을 잡으며 격차를 벌렸고 주도권을 앞세워 두 번째 용도 챙겼다. 이어진 교전에선 3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했다. KT가 승기를 잡은 승부처였다.

기세를 탄 KT는 21분경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미 기울어진 힘의 균형을 뒤집기에는 T1의 힘이 부족했다. 3세트는 그야말로 KT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22분경에는 김하람이 T1의 문현준을 솔로 킬까지 했다.

KT는 23분경 T1의 본진으로 돌격해 바텀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 미드와 탑의 본진 포탑을 파괴했다. 2세트의 분풀이였을까. KT는 T1에 반격할 틈조차 주지 않았다. 한번 숨을 고른 KT는 27분경 T1의 본진으로 돌격해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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