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피해 하와이... 왜 스팸이 구호품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조림 햄인 스팸(Spam) 제조업체인 미국 호멜 푸즈 코퍼레이션이 대형 화재 피해를 입은 미 하와이 마우이섬에 이 제품을 구호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호멜의 한 임원은 "하와이인들에게 스팸은 특별한 역사와 기억이 담겨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구호품 전달은 "우리 제품을 사랑해 준것에 대한 보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와이 주민들의 스팸에 대한 애착은 남달라 미국 어느 주보다도 많은 연간 700만개 이상을 소비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통조림 햄인 스팸(Spam) 제조업체인 미국 호멜 푸즈 코퍼레이션이 대형 화재 피해를 입은 미 하와이 마우이섬에 이 제품을 구호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호멜이 화물차 5대 분량인 스팸 통조림 26만4000개를 마우이로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멜의 한 임원은 “하와이인들에게 스팸은 특별한 역사와 기억이 담겨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구호품 전달은 “우리 제품을 사랑해 준것에 대한 보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호텔은 마우이에 식료품 기부 단체에 현금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을 현지에 보냈다.
하와이 주민들의 스팸에 대한 애착은 남달라 미국 어느 주보다도 많은 연간 700만개 이상을 소비해왔다.
스팸은 냉장을 할 필요가 없어 수송과 관리가 수월하다.
지난 1937년 미국에서 출시된 스팸은 2차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해군기지 등에 군인들이 가지고 들어오면서 하와이에 처음 알려졌다.
2차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스팸은 하와이 지역 문화의 일부가 됐으며 여전히 인기 있는 위로음식(comfort food)으로 남아있다.
오늘날 스팸은 하와이에서 스팸은 샌드위치에 들어가거나 쌀밥과 같이 소비되며 스팸 스시로도 불리는 김으로 싼 주먹밥인 무스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4월 하와이 와이키키에서는 스팸 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은 스팸으로 영감을 얻은 개성 있는 복장을 한다.
스팸 무스비가 워낙 인기를 끌자 하와이주는 매년 8월8일을 ‘국립 스팸 무스비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는 안타깝게도 이날 마우이섬의 대형 화재가 시작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하라 유서있나 "만일 대비 작성"…금고도둑 재조명
- "바지 지퍼 끝까지 내려가"…신기루 야구시구 하다 대형사고
- '유튜버 한선월' 이해른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
- "딸 갖고싶다"는 이수민♥원혁 첫날밤…문밖에 서있는 장인 이용식 '경악'
- "복수하겠다" 나체로 대학 캠퍼스 활보한 중국女, 무슨 일이길래
- "내 연인이 시켜서 사람 사냥"…두 10대 소녀의 철없는 살인
- "황정음 고소 돈 목적 NO…상간녀 오명 벗고파"
- "출산 하루 전에도"..유명 女골퍼, 만삭 아내 둔 코치와 불륜 '폭로'
- 아내 연하남 용서할 수가…불륜 폭로 협박해 아내 숨지게 하고 책까지 내겠다니
- "웃음 못참아 촬영 중단된 적 있어"..희귀 '웃음병' 앓는다, 고백한 여배우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