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배트맨 이긴 바비…美 워너브러더스 최고 흥행작 등극 外
▶ 배트맨 이긴 바비…美 워너브러더스 최고 흥행작 등극
영화 '바비'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이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습니다.
바비는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만 7천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12억 달러, 약 1조 6천억원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수입으로만 따지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나이트'를 넘어 워너브라더스의 역대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바비는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와 동시에 개봉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놀런 감독이 다시 한번 선두를 탈환할지, 바비가 1위 자리를 지킬지 주목됩니다.
▶ 1,500살 추정…중국서 키 101m 나무 발견
중국 남서부 시짱 자치구, 티베트의 자연보호구역에서 1,500살이 넘는 나무가 발견됐습니다.
히말라야 편백나무 종으로, 키가 무려 101.2m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되며 중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무로 기록됐습니다.
30층 아파트보다도, 미국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보다도 훨씬 큰 겁니다.
주변에 죽은 나무들의 나이테를 토대로 나무의 둘레를 계산해본 결과 나무의 나이는 1,500살로 추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변에 있는 같은 종의 나무들도 모두 나이가 많고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 엘니뇨에 인도네시아 원두생산 급감 전망…커피값 오르나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으로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이 약 3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전국의 3분의 2 이상이 엘니뇨의 영향권에 들어 우기에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우기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커피 수확량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의 로부스타 커피 원두 생산지인데요.
커피 생산이 줄어들 경우 세계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99%!
극심한 폭염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죠.
올해가 역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비영리 환경과학단체가 분석한 결과인데요.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도 올해가 온난화 기록에서 역대 5위 안에 들 확률이 99.5%가 넘는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올해가 정점이 아닐 것이란 걱정이 나온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 더 더운 해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헤이월드 #해외토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