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묵묵히 맏형 역할하는 임창민 20SV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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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또 한번 매운맛 고춧가루를 뿌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키움은 오는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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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키움이 또 한번 매운맛 고춧가루를 뿌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로 나온 안우진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8승(7패)째를 따냈고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3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시즌 20세이브째를 기록, NC 시절이던 2017년 이후 6년 만에 20세이브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타선에서는 대타로 나온 김준완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6회에 터진 김동헌의 솔로포도 돋보였다. 김동헌은 이인복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먼저 오랜만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친 안우진에 대해 "열흘 만에 등판한 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도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이닝 거듭할수록 안정감 찾으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홍원기 감독은 "불펜진도 실점 없이 맡은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특히 맏형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는 임창민의 20세이브 기록을 축하한다"라고 임창민이 6년 만에 20세이브를 달성한 것을 언급했고 "타선은 중간에 투입된 김준완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고 6회 김동헌이 결정적인 쐐기포 한방을 터드렸다"라면서 타자들 중에는 김준완, 송성문, 김동헌을 수훈선수로 꼽았다.
키움은 오는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키움이 예고한 선발투수는 오상원. 롯데는 이에 맞서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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