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은 정치권의 잘못된 욕심 때문"…한승우 전주시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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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관련 책임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이 무리한 대회 준비 과정과 정치권의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소속 한승우 전북 전주시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송하진 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 정치권의 잘못된 욕심(탐욕)이 잼버리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본 대회를 앞두고 프레잼버리를 통해 새만금 야영장을 제대로 점검했다면 이 같은 파행운영은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게 한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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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새만금 잼버리 관련 책임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이 무리한 대회 준비 과정과 정치권의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소속 한승우 전북 전주시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송하진 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 정치권의 잘못된 욕심(탐욕)이 잼버리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적절하지 않은 장소인 새만금에 유치한 것도 문제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시급하게 갯벌을 매립한 것도 문제"라면서 장소 선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7년 12월 부지매립을 결정하고 2018년 기본설계 및 예산 반영, 2019년 세부설계 및 총사업비 반영, 2019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매립공사를 했다"며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너무 시급하게 추진된 대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전대회 성격인 프레잼버리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은 물론 코로나19도 원인이었지만 무엇보다 야영장 부지를 매립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니었다"며 "이는 전북도와 정부도 2021년에는 프레잼버리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 대회를 앞두고 프레잼버리를 통해 새만금 야영장을 제대로 점검했다면 이 같은 파행운영은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게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처음부터 새만금 잼버리는 사기였다. 그리고 새만금 간척사업도 사기였다"며 "새만금은 인간 탐욕과 어리석음, 분노가 낳은 곳"이라며 "잼버리 파행을 부른 새만금의 현실을 이제는 제대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 위원장과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환경운동가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당선돼 현재 전주시 의회 상반기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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