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천만다행…로메로, 뇌진탕 증세 없어 맨유전 '출격 가능'

박지원 기자 2023. 8.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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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출격한다.

문전으로 날카롭게 감긴 공을 로메로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로메로의 맨유전 결장 가능성이 조명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로메로의 머리 부상을 평가할 것이다. 만약 구단 의료진 평가에서 뇌진탕이 확인되면 프로토콜에 따라 최소 6일 동안 출전할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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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출격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개막전 브렌트포드전에서 불운을 겪었다. 전반 3분, 토트넘 페널티 박스 쪽으로 공이 투입됐다. 이때 바운드된 공을 향해 로메로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헤더 경합을 펼쳤다. 이때 로메로의 앞머리와 음뵈모의 뒷머리가 크게 충돌했다. 둘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이 투입돼서 상태를 확인했다.

로메로는 다행히도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는데, 얼마 안 돼서 문제가 생겼다. 전반 11분,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제임스 메디슨이 처리했다. 문전으로 날카롭게 감긴 공을 로메로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이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미간을 찌푸리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토트넘 동료들은 벤치를 향해 손짓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빈손 산체스를 준비시켰다.

이후 로메로의 맨유전 결장 가능성이 조명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로메로의 머리 부상을 평가할 것이다. 만약 구단 의료진 평가에서 뇌진탕이 확인되면 프로토콜에 따라 최소 6일 동안 출전할 수 없다"라고 했다. 만약 증상이 확인되면 맨유전에 출전할 수 없을 뻔했다.

다행히도 건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갈 수 있다. 그는 의료팀에 맡겨졌고 명확하게 정의된 과정과 모든 면을 체크했다. 로메로는 일주일 내내 좋았고 훈련을 받았으며 갈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문제없이 미키 판 더 펜, 로메로 센터백 조합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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