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전설 디디에 드록바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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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즌 첫 골과 함께 EPL의 전설적인 골잡이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할까.
20일 일요일 오전 4시,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는다.
통산 PL 103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드록바의 104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맨유의 골망을 흔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를 넘어 드록바와 동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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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손흥민이 시즌 첫 골과 함께 EPL의 전설적인 골잡이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할까.
20일 일요일 오전 4시,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는다.
통산 PL 103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드록바의 104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맨유의 골망을 흔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를 넘어 드록바와 동률을 이룬다.
드록바는 설명이 필요 없는 첼시, 그리고 EPL의 전설적인 선수다.
공격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수비전술 위주의 첼시에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약 10년간 254경기 104골(64도움)을 득점했다.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4경기 36골을 득점했으며, 11/12시즌 결승전(vs 뮌헨)에서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동점골을 기록하며 첼시 역사상 첫 UCL 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여담으로 해당 UCL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팀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드록바의 득점으로 첼시는 꿈에 그리던 빅 이어를 손에 넣었다.
오죽 드록바가 그리웠던 첼시는 제2의 드록바를 꿈꾸며 토레스, 루카쿠 등 큰 돈을 들여 빅네임들을 영입했으나, 두 영입 모두 대실패로 돌아가며 '드록바 후계자 찾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제는 손흥민이 그를 넘어서야 할 상황이다. 초점은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에 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펼쳐진 23-24 PL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를 원정을 떠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개의 도움을 올린 제임스 매디슨과 안정된 수비를 뽐낸 미키 판 더 펜 등 이적생들이 개막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손흥민과 히샤를리송 등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선수들에게는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부진한 히살리송은 '그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케인이 떠난 팀의 주장직을 임명받으며 핵심이 된 손흥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없는 토트넘의 상황이다.
상대인 맨유는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울버햄튼을 바란의 헤더로 1-0으로 제압,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최근 5전에서 1무 4패를 거뒀던 토트넘으로써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다만 손흥민은 맨유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던 바 있다. 또다시 맨유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어서 20일 일요일 오전 4시에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23-24 PL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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