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승 2타점 적시타...오타니,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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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타점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만루홈런을 쳐내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김하성은 팬들의 기대에 2타점 결승타로 화답했습니다.
오타니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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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타점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만루홈런을 쳐내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0대 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8회 샌디에이고가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몸 맞는 공과 상대 실책, 희생 번트로 만든 원아웃 2, 3루
홈 팬들이 하나같이 '하성 킴'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김하성은 팬들의 기대에 2타점 결승타로 화답했습니다.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 아치를 더해 샌디에이고는 4대 0으로 승리하고,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후반기 더 뜨거워진 활약을 앞세워 김하성은 ESPN 프로그램에서 내셔널리그 MVP 중간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48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와 펄펄 날았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가볍게 안타를 쳐낸 데 이어 7회에는 호쾌한 스윙으로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볼넷을 포함해 3출루.
하지만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5대 1로 졌습니다.
일본의 오타니가 때린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주자 셋을 모두 불러들이는 만루 홈런.
오타니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에인절스는 9회 수비에선 노아웃 1, 3루에서 한 번에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는 '트리플 플레이'까지 성공했지만, 연장 10회 석 점을 내줘 탬파베이에 패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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