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 흉기난동 50대 남성 체포…2명 부상

열차 안에서 승객들에게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쇠붙이로 추정되는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 2명은 찰과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 남성 2명은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음주 검사와 함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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