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한타 파괴력 앞세운 T1, KT 다운 시켰다…결승점까지 단 한 세트 남았다[SS대전in]

김민규 2023. 8.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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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할 틈조차 보이지 않았다.

잔인한 T1의 무력 앞에 KT는 반격조차 못했다.

T1은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KT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최종 결승진출에서 1·2세트를 연이어 승리했다.

하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했고 흐름을 탄 T1은 그대로 KT의 넥서스를 돌격해 32분 만에 2세트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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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들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LCK 서머 KT와의 최종결승진출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박경호 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기자]반격할 틈조차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T1이 KT 롤스터를 찍어 눌렀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한수 위의 라인 운영을 펼쳤고, 한타 파괴력을 앞세워 KT를 다운시켜 버렸다. 잔인한 T1의 무력 앞에 KT는 반격조차 못했다.

T1은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KT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최종 결승진출에서 1·2세트를 연이어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젠지가 기다리는 결승점에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T1이 2세트에서도 선취점을 올렸다. 3분경 ‘오너’ 문현준이 바텀 갱을 통해 ‘리헨즈’ 손시우를 잡아냈다. T1은 초반 라인 압박과 함께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8분경 T1이 협곡의 전령을 잡았지만 ‘기인’ 김기인이 눈을 먹지 못하게 지키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대신 문현준이 탑 갱을 통해 김기인을 잡으면서 이득을 봤다.

KT는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끊으려 했고 이상혁은 슈퍼플레이로 오래 버티다가 결국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T1의 판단력은 한발 빨랐다. 라인 압박을 들어가면서 문현준이 합류해 ‘리헨즈’ 손시우를 잡았고 탑에선 김기인이 다시 잡히면서 연이어 킬을 올렸다.

‘페이커’ 이상혁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LCK 서머 KT와의 최종결승진출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박경호 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13분경 KT가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았지만 T1은 탑에서 크게 이득을 보며 ‘에이밍’ 김하람까지 잡았다. 14분 만에 T1이 골드격차를 3000이상 벌리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16분경 전령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이 전령을 뺐으며 유유히 빠져나갔다. 19분경 T1이 첫 용 스택을 쌓으면서 교전이 열렸고 KT는 최우제를 끊은 후 T1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다 22분경 바론 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T1이 4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T1이 확실히 승기를 잡은 승부처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KT의 본진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골드격차도 9000이상 차이가 났다.

이미 힘의 균형은 T1에게로 확 기울어졌다. 그래도 KT는 반격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27분경 KT가 본진 앞에서 열린 교전에서 승리하며 T1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한번 위기를 넘긴 KT는 성장에 집중하며 한방을 노리고 있었다.

31분경 바론 앞에서 KT의 곽보성이 T1의 뒤를 잡으며 역전을 설계했다. 하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했고 흐름을 탄 T1은 그대로 KT의 넥서스를 돌격해 32분 만에 2세트도 챙겼다. 이로써 T1은 결승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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