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파산 위기" 中서 대규모 자금이탈 시작… 외인들 등 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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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하는 등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자금을 대거 빼내고 있다.
외인들의 대규모 자금이탈이 이뤄지고 있는 배경으로는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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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를 해제하고 경제를 재개하자 중국 성장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부동산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중국 주식과 채권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연속 중국 증시에서 외인 자금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총 462억위안(약 8조491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한 달 동안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서 약 37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의 자금을 빼내기도 했다.
외인들의 대규모 자금이탈이 이뤄지고 있는 배경으로는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꼽힌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약속했으나 특별한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 부동산 위기도 심화되면서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공산당 최고 의결기구인 정치국 회의 직후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정치국 회의 직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인 자금은 일시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특단의 부양책이 나오지 않자 외인들이 중국에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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