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35세 DF, 계약 연장 가닥…"대화 나누고 있다"

박지원 기자 2023. 8.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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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니 에반스(35)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와 계약 연장에 관해 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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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니 에반스(35)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와 계약 연장에 관해 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반스는 올여름 프리시즌 선수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맨유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년 연장 계약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두고 봐야 한다. 우리는 계약 연장과 관련해 대화 중이고 항상 그렇듯 소식이 나오면 전할 것이다. 우선 에반스는 이번 달까지 계약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에반스의 잔류를 원하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그렇지 않으면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맨유는 지난 7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반스가 스코틀랜드와 미국에서 진행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 시티와 작별했고 구단 21세 이하 팀과 훈련했다. 이후 1군 세션에 참가했고 그 과정에서 텐 하흐 감독과 코치진에 인상을 남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반스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까지 알렸다. 임대 기간을 포함해 2015년 여름까지 몸담았다. 이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레스터 시티를 거쳤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팀을 찾아야 했던 에반스는 친정팀 맨유에 왔다. 그리고 U-21 팀과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때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러 차례 1군 세션에 참가할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1군 세션에서 텐 하흐 감독에 눈도장을 찍음에 따라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디 애슬래틱' 등 복수 매체는 맨유와 에반스가 1년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주전 조합을 받치는 백업 옵션이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에반스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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