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흉기 든 남성" 신고...2명 부상
[앵커]
오늘 낮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YTN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제보가 들어왔는데,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언제, 어디서 발생한 사건입니까?
[기자]
오늘(19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가 있다며 승객들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을 바로 체포했는데요.
이 남성은 지하철에서 갑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휘둘려 주변 승객들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2명이 가볍게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남성의 가방에서 열쇠고리가 달린 금속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열쇠고리에 주변 승객들이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사건은 오늘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또 한번 비슷한 신고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처리 고민.
추가 내용 확인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