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도입 연봉제 vs 현 임금체계 유지…교섭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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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일 째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제1시립요양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노·사·행정 당국 3자 교섭이 입장차 재확인에 그쳤다.
19일 민주노총 광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빛고을재단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광주시의 3자 교섭이 같은날 오후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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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만에 열렸지만 성과 없어…22일 재교섭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60여일 째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제1시립요양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노·사·행정 당국 3자 교섭이 입장차 재확인에 그쳤다.
19일 민주노총 광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빛고을재단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광주시의 3자 교섭이 같은날 오후 결렬됐다.
교섭 과정에서 노·사는 그간 밝혀온 서로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노측은 전임 병원 운영 재단과 맺은 임단협 승계를, 병원 운영 재단 측은 적자 상황 타개가 우선이라며 연봉제와 성과급 도입을 주장했다.
결렬된 교섭은 오는 22일 오후 재차 열릴 전망이다.
교섭은 지난 17일 병원 측이 입장문을 통해 '병원장 교섭 직접 참여'를 내건 노·사·행정 3자 교섭을 제안하면서 열렸다.
병원에서는 은광석 이사장과 은성웅 기획이사가 교섭에 참여했다.
노조도 전날 병원이 낸 입장문 중 '책임있는 대표자들이 교섭에 나서달라'는 주장을 수용, 나순자 보건노조위원장과 김혜경 보건노조 광주전남본부장, 박가연 제1시립요양병원 비대위원장이 교섭 자리에 참석했다.
시에서는 송혜자 건강정책과장과 담당 주무관이 배석했다.
병원에서는 지난 2월 새롭게 위·수탁 운영을 맡은 빛고을 의료재단이 임금 개편을 예고하자 노조가 반발, 지난 6월 15일부터 이날까지 66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병원 측은 수익의 80%에 달하는 인건비 비중을 줄이는 취지에서 임금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노조는 연봉제로 전환될 경우 임금이 기존 대비 일정 부분 깎이는 점에 반발, 전임 병원 운영 재단과 맺은 임단협 내용의 승계를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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