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일도 '열대야'.. "계속 전국 1위"

제주방송 김지훈 2023. 8.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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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밤낮 없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기압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인해 곳에 따라 비를 뿌리겠지만 기온을 떨어뜨리진 못하고, 당분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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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곳에 따라 소나기 동반 비
기상청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 계속"
시민복지타운 분수대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밤낮 없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기압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인해 곳에 따라 비를 뿌리겠지만 기온을 떨어뜨리진 못하고, 당분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7도, 서귀포(남부) 25.9도, 성산(동부) 25.5도, 고산(서부) 25.4도를 기록하면서 밤 사이 제주 전역에 걸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만 해도 제주가 42일, 서귀포 29일, 성산 26일, 고산 24일로 제주지점 열대야 일수는 현재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더위는 오늘 낮시간대 내내 이어지면서 제주 서부와 북부, 동부, 남부에 걸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휴일인 내일(20일)도 최저 25도에서 26도, 최고기온 30도에서 32도가 예상됩니다. 모레(21일)도 낮 최고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내일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면서, 오늘(19일) 5~60mm, 내일(20일) 5~40mm 정도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소나기 내리는 지역으로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면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건강 관리에 더 유의해야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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