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베트남 국빈방문 바이든, '中 견제용' 전략적 제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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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베트남과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동남아 순방 중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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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베트남과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동남아 순방 중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합의에 따라 최근 반도체, 인공지능(AI) 개발 등 첨단기술 부문 개발에 나선 베트남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양자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미국과 베트남은 1994년 7월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 7월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분쟁 중인 베트남을 미국에 더 가까이 끌어들이려는 목적이다.
미국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국 수석차관보를 지낸 스콧 마르시엘은 폴리티코에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제휴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우선순위라는 중요한 신호를 베트남에 보냄으로써 이러한 진전을 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더 많은 협력을 할 기회가 열려 있다는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베트남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만족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중국에 대항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베트남 정부는) 매우 신중하게 이를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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