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의원 "아프리카 출장, 외유 아닌 정상적 잼버리 유치활동"

홍인철 2023. 8.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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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은 19일 "아프리카 출장은 외유성 관광이 아닌 정상적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유치 활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전날 한 언론이 (이원택 의원이)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재직 시절(2016년 1월∼2017년 8월) 다녀온 잼버리 관련 해외 출장(총 8회)이 '외유성 출장'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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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의혹 보도 반박…"왜곡 보도에 엄중 대처하겠다"
이원택 국회의원 [이원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은 19일 "아프리카 출장은 외유성 관광이 아닌 정상적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유치 활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전날 한 언론이 (이원택 의원이)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재직 시절(2016년 1월∼2017년 8월) 다녀온 잼버리 관련 해외 출장(총 8회)이 '외유성 출장'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야 정치권, 전북도민 모두는 새만금 잼버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던 상황이었고, 저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으로서 아프리카 회원국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잼버리 유치를 위해 방문했던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가당 6표의 권리를 갖고 있었고, 경쟁국이 폴란드였던 만큼 유치 전략상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짐 옮기는 잼버리 대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당시 출장은 주로 아프리카 총회 일정에 맞춰 추진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아프리카 출장은 정상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을 뿐 언론에서 제기한 외유성 관광 등의 일정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출장 보고서 대부분은 이미 공개됐고, 일부는 잼버리 유치 경쟁국에 한국의 아프리카 방문 유치 활동에 대한 정보 접근 차단 등의 차원에서 전략상 비공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도 현재까지 최소 13건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역시 외유성 출장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잼버리 유치를 위한 정상적인 출장을 외유성 출장으로 왜곡하는 행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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