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만나면 ‘평균 2.77골’ 토트넘vs맨유, 흥행 보증 경기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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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현재 토트넘은 1경기 1무 승점 1점으로 리그 9위, 맨유는 1경기 1승 승점 3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홈에서 리그 19경기를 진행해 12승 1무 6패로 평균 63%의 승률(리그 8위)을 보여줬다.
앞서 언급한 맨시티와 리버풀전과 같이 원정에서 대량 실점으로 패배한 경기가 많아 총 33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1.71의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공격은 22득점, 경기당 평균 1.16의 득점으로 실점률이 득점력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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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누가 이기든 만나기만 하면 평균 3골 가까이 득점포를 주고받는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맨유는 20일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경기 1무 승점 1점으로 리그 9위, 맨유는 1경기 1승 승점 3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 ‘새로운 롤’ 손흥민+‘뉴 에이스’ 매디슨 필두, 시즌 첫 승 정조준
지난 시즌 토트넘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리그 30R까지 5위에 위치하며, 맨유, 뉴캐슬과 함께 유럽대항전(UEFA) 진출 경쟁을 했다. 하지만, 이후 31R부터 대량 실점과 연패의 늪에 빠져 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단 2승만 거뒀다.
또 홈에서는 매우 좋은 공격력과 실망스러운 수비력을 모두 보여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홈에서 리그 19경기를 진행해 12승 1무 6패로 평균 63%의 승률(리그 8위)을 보여줬다. 또 37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95득점으로 리그 3번째로 높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1.32득점을 허용해 7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팀이기도 했다.
새 시즌 토트넘의 장점 득점포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성공한 70골 중 30득점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핵심 공격수가 떠난 토트넘의 공격력은 지난 1R에서 수치로 드러났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상대로 점유율 68.7% 대 31.3%로 앞섰지만, 기대 득점(xG)은 1.27 대 2.22로 오히려 상대보다 낮았다.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을 내준 상대보다 득점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또 손흥민이 그동안 거의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공식 5경기에서 하프스페이스에 가깝게 위치해 직접 득점을 노렸지만, ’옵타‘에 따르면 이번 개막전에서는 측면에 더 가깝게 위치했고, 슈팅은 단 2번밖에 시도 못 해 기대 득점 또한 0.10을 기록했다. 즉, 직접 득점보단 상대 수비를 흔들고 분산시켜 팀 득점 기회를 창출해주는 역할에 더 집중했다. 1R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한 경기만 확인 후 곧바로 전술을 수정하기보단 최소 2경기 이상 더 위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새로 팀에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디슨은 1R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무려 18개 이상의 패스를 시도해 줬으며, 슈팅으로 이어진 시퀀스 9회, 득점으로 이어진 시퀀스 2회로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매디슨이 곧 토트넘 공격의 핵심임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만큼, 맨유와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이 경기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
# 맨유의 4승 1무 0패, 압도적 ’상대 전적‘ 이번 시즌도 ’승리‘할 것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개막전에 이어 2R까지 연패했다. 하지만 이후 리그 4연승과 함께 순위를 상승시켰다. 맨시티 원정(3-6 패)과 리버풀 원정(0-7) 등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는 대패가 있었지만, 이후 3경기 안에 다시 승리로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키며 리그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전 시즌 19번 떠난 리그 원정에서 8승 3무 8패로 경기당 평균 1.42 승점을 획득하며, 42%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EPL 소속 20팀 중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승률이다. 하지만, 리그 3위에 어울리는 공격력과 수비력은 아니었다. 앞서 언급한 맨시티와 리버풀전과 같이 원정에서 대량 실점으로 패배한 경기가 많아 총 33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1.71의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공격은 22득점, 경기당 평균 1.16의 득점으로 실점률이 득점력보다 높았다.
원정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맨유 토트넘 홈에서 패배할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상대 전적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과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 0패로 홈, 원정 포함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또 이 과정에서 토트넘이 5경기 5골을 넣을 동안 맨유는 2배가 넘는 5경기 13득점으로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전적을 35번으로 넓게 봐도 20승 8무 7패 승률 57%로 맨유가 더 높다. 역대 전적 또한 159전 40승 35무 84패 승률 25.2%로 토트넘이 열세다.
양 팀 모두 득점력이 단점으로 보이지만, 2021년부터 지난 4월까지 두 팀의 맞대결에서 평균 2.77골이 터졌다. 즉, 수치상으로는 이번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하든 또는 무승부로 승부를 가르지 못 해도 팬들에게는 많은 득점이 터지는 즐거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글=’IF 기자단‘ 1기 용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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