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인근 5중 충돌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포터 탑승자 2명·신호 대기 덤프트럭 운전자 1명 숨져
경상자 5명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 치료 중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충돌 교통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9일 오전 부산신항 인근 5중 충돌 사고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이 끝내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 인근 한 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좌회전하던 1t 포터 차량이 직진하던 덤프트럭을 1차 충돌했고, 이 덤프트럭이 맞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덤프트럭과 아반떼 승용차, 트레일러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1t 포터 조수석 탑승자 A(60대·남)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포터 운전자 B(60대·남)씨와 신호 대기 중이던 덤프트럭 운전자 C(40대·남)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운전자, 아반떼 탑승자 등 5명은 타박상과 발목 골절 등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