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마 "케인은 떠났지만 우리에겐 손흥민이 있다. 가장 좋은 본보기"

박지원 기자 2023. 8.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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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비수마(26‧토트넘 훗스퍼)가 '캡틴 SON'에 대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유했으며 새로운 주장으로서 이상적인 선택지다. 우리 모두 그가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걸 알고 있고,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그룹을 초월하며 이는 단지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다. 그가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경기장에서 이뤄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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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브 비수마(26‧토트넘 훗스퍼)가 '캡틴 SON'에 대해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대변혁 시기에 접어들었다. 먼저 셀틱을 지휘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스타 지도자가 아닌 점에서 매우 눈에 띄었다.

주장 교체도 이뤄졌다. 기존에 주장 완장을 찼던 위고 요리스가 이적을 알아보는 중이고 그다음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주장단 구성이 필요했고 손흥민을 캡틴으로 선임했다. 더불어 부주장으로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정말 놀라웠고,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난 이미 선수들에게 모두가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처럼 느껴야 한다고 했다. 새로운 시즌이자 새로운 시작이고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유했으며 새로운 주장으로서 이상적인 선택지다. 우리 모두 그가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걸 알고 있고,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그룹을 초월하며 이는 단지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다. 그가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경기장에서 이뤄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 동료인 비수마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 이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비수마는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케인은 전설이고 난 그를 매우 존경한다. 케인은 좋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고 행운을 빈다. 어렸을 때 TV에서 그를 봤는데, 같은 라커룸에 있어서 놀라웠다. 케인과 같은 전설이라면 우리는 물론 그리워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제 떠났고, 우리는 우리에게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특성만 있으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는 단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쏘니(손흥민 애칭)가 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본보기다. 쏘니의 태도와 모습을 보면, 그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쏘니를 따르고 있다면, 그것은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부터 손흥민의 특별함을 볼 수 있었다. 킥오프에 앞서 손흥민과 나머지 10명이 원정석 앞으로 뛰어가며 박수를 보냈다. 이내 둥그렇게 모인 뒤 어깨동무를 하고 파이팅을 외쳤다. 보통 진영 정중앙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은 행동에 토트넘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이에 대해 메디슨이 설명했다. 메디슨은 "어젯밤 쏘니가 내게 문자를 보냈고, 아이디어가 있다고 했다. 그는 (원정) 팬들 앞에서 허들(둥그렇게 모이는 행위)을 해서 그들이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길 원했다. 쏘니는 팬들 앞에서 팀 대화를 했고, 그것은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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