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폐업공장서 위험물질 소량 유출…1시간 만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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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52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본산공단내 D산업 공장에서 4류 위험물질인 스티렌모노머가 소량 유출됐다.
김해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내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위험상황을 알렸다.
김해시와 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폐업중인 D산업 공장 옥외탱크 저장소에서 위험물질인 스티렌모노머가 일부가 유출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장이 본산공장내이고 주택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큰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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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물 뿌려 온도 낮춰 차단
김해시, 주민에게 외출자제 문자 발송
19일 오전 10시52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본산공단내 D산업 공장에서 4류 위험물질인 스티렌모노머가 소량 유출됐다. 김해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내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위험상황을 알렸다.
김해시와 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폐업중인 D산업 공장 옥외탱크 저장소에서 위험물질인 스티렌모노머가 일부가 유출됐다.
이날 주민 김모(45)씨는 “신나 냄새가 나고 연기가 난다”며 김해시와 시서부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서 등이 출동한 결과 옥외탱크는 사실상 비어있는 상태였고 일부 잔류물질이 온도상승에 따른 압력을 이기지 못해 유증기 형태로 새어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소방서는 탱크 주변에 물을 뿌리 온도를 낮추고 안정제를 탱크내부에 투입해 추가 물질 유출을 막았다.
신고가 들어온 지 1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전 11시30분 사실상 상황은 종료됐다.
하지만 김해시는 이 상황을 알림문자를 통해 주민에게 알리고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장이 본산공장내이고 주택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큰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스티렌모노머는 소방안전법상 4류 위험물로 비닐벤젠으로 불리며, 무색의 액체로 이온교환수, 합성수지 원료로 사용된다. 한편 폐업한 D산업은 타일제조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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