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공원 성폭행범 “강간미수” 주장…흉기난동 영향 부인 [현장영상]
허용석 2023. 8. 19. 15:30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피의자 최 모 씨가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19일) 오후 1시 30분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성폭행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둔기인 너클을 지난 4월 구매한 점을 두고 계획 범행인지 여부를 묻자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 오후 2시 30분 열린 최 씨의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상해' 혐의 구속 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 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접근해 의식을 잃을 정도로 흉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등산객 신고로 출동해 범행 현장에서 최 씨를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지금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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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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