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항셍지수 퇴출, 주식 거래 중지"…중국발 '리먼 사태', 긴장 고조

2023. 8. 19.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홍콩증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에서 제외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항셍지수회사가 공시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컨트리가든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하고, 대신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을 편입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빚더미에 앉은 또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주식은 지난해 3월 21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홍콩증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에서 제외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항셍지수회사가 공시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컨트리가든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하고, 대신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을 편입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항셍지수가 올해 9% 이상 떨어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두 종의 이자, 300억 원을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4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255조 원에 달합니다. 

역시 빚더미에 앉은 또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주식은 지난해 3월 21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헝다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 

1969년에 출범한 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HKSE)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상위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