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칭더 귀국 맞춰 대만 주변서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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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남미 순방 시 미국을 경유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오늘 해군과 공군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중국 공산당은 "최근 라이칭더는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구실로 미국을 들러, '대만 독립'이라는 언사를 공공연히 퍼뜨렸다"며 "이는 민진당 당국이 미국과의 결탁을 강화해 다시 한번 도발해 오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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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남미 순방 시 미국을 경유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오늘 해군과 공군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대만섬 주변에서 해군·공군 연합 전시 대비 순찰과 병력 합동 훈련을 했다"며 "함선과 항공기의 협동, 제해·제공권 장악 등을 중점 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외부세력과 대만 독립 분열세력이 결탁해 도발하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대만의 차기 총통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인 라이 부총통은 지난 12일 남미 파라과이의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가 미국을 경유해 귀국했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현지시간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교민 오찬에서 "대만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라며 "많은 나라들이 대만을 지지하고 대만해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중국 공산당은 "최근 라이칭더는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구실로 미국을 들러, '대만 독립'이라는 언사를 공공연히 퍼뜨렸다"며 "이는 민진당 당국이 미국과의 결탁을 강화해 다시 한번 도발해 오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598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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