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순항’

강진구 기자 2023. 8.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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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데이터 중심 포항형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관련 공무원과 포스코홀딩스, 사업 참여기업, 포항개인택시지부, 시민 참여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대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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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현황 공유
최신 ICT 기술, 도시 행정 융합 현장 대응 높인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데이터 중심 포항형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택시 지붕광고 플랫폼 참고도.(사진=포항시 제공) 2023.08.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데이터 중심 포항형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관련 공무원과 포스코홀딩스, 사업 참여기업, 포항개인택시지부, 시민 참여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대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참석자 소개와 사업 현황 보고, 서비스 시연, 수익공유형 택시 지붕광고 플랫폼 차량(All Io 택시)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개발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해 3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지원 받아 지난 해 8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안전과 스마트 교통, 디지털 행정혁신, 데이터 허브 등 4대 분야에서 10개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행정혁신’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카메라, 20여 종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빅데이터, AI(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로정보(포트홀, 도로 노면 상태, 맨홀), 불법행위(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 시설물 이상 상태(신호등, 가로등), 실시간 유동인구 현황, 유해가스 정보 등을 지도상에 표출해 각 실무부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무부서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업무체계를 개선하고 현장 대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나머지 3대 분야 서비스도 연내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 분야는 기존 사람의 눈으로 관제하던 4500여 대의 CCTV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동관제로 전환한다. 저장 영상 검색을 통해 인공 지능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인상착의, 차량의 종류·색상을 실시간 검색함으로써 실종·유괴 등 강력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스마트 교통’ 분야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음영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를 도입하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택시기사들의 수익성과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데이터 허브’ 구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를 융합·개방해 ‘포항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시는 이 서비스 완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모델을 도출해 향후 도내 지자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으로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해 지역선도형 스마트 산업 모델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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