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칼부림하겠다"…협박글 작성자 잡고 보니 여중생

한광범 2023. 8.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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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칼부림 범죄 예고 글을 올린 여중생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8월 19일 토요일 평화광장에서 칼부림한다.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많이 죽이겠다"는 글을 올렸다.

A양이 올린 글은 같은 날 삭제됐지만 다른 이용자들을 해당 글을 캡처해 퍼 나르며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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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중생 "꿈 꾼 얘기 비공개 계정에 올린 것"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칼부림 범죄 예고 글을 올린 여중생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8월 19일 토요일 평화광장에서 칼부림한다.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많이 죽이겠다”는 글을 올렸다. A양이 올린 글은 같은 날 삭제됐지만 다른 이용자들을 해당 글을 캡처해 퍼 나르며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해당 글을 본 이용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며 이날 오전까지 30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꿈을 꾼 이야기를 비공개 계정에 올린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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