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김하성 AZ전 결승 타점, 7경기 만에 2타점 추가

문상열 2023. 8.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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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결승 타점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띄웠다.

3루수 톱타자로 출장한 김하성은 19일(한국 시간) 홈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8회 1사 2,3루에서 센터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깨 에 4-0 승리를 안겼다.

애리조나는 6안타 셧아웃을 당했고, 파드리스는 오랜만에 8회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의 집중타로 4 득점해 40,945명의 홈팬에게 빅토리 팬서비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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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8회 1사 2,3루에서 0의 균형을 깨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결승 타점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띄웠다.

3루수 톱타자로 출장한 김하성은 19일(한국 시간) 홈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8회 1사 2,3루에서 센터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깨 에 4-0 승리를 안겼다.

이어 2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20호 중월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파드리스는 전날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갤렌과 불펜진의 구위에 눌려 3안타 빈공으로 1-3으로 패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거둔 위닝시리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차전도 애리조나 루키 브랜든 파우트의 구위에 눌려 6.1이닝까지 노히트 수모를 당했다. 7회 1사 후 후안 소토의 중월 2루타로 노히트를 깼다. 전날 양 팀 안타 수 3-3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6안타 셧아웃을 당했고, 파드리스는 오랜만에 8회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의 집중타로 4 득점해 40,945명의 홈팬에게 빅토리 팬서비스를 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에 2타점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44개째를 기록했다. 타율은 0.281로 소폭 내려갔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원정 타점 후 7경기 만의 추가다. 지난 시즌 타점은 59개였다. 1회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강한 어깨의 애리조나 포수 개브리엘 모레노의 송구에 아웃됐다. 시즌 7번째 도루자다.

파드리스는 선발 세스 루고 6인 5안타 3볼넷 9삼진 쾌투에 이어 불펜의 스콧 발로우, 로버트 수에레스, 조시 헤이더의 1안타 이어 던지기로 셧아웃을 일궈냈다. 애리조나는 13개의 삼진 제물이 됐다.

홈 10연전에 맞춰 샌디에이고를 방문하고 LA로 돌아온 최원제 타격코치는 “지금이 가장 힘들 때다. 다소 주춤하지만 타격 매캐닉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다. 전날 경기 같은 경우 좋은 타구들이 잡혀 4타수 무안타가 됐다. 전반기와는 확실하게 다르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스윙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 3루수 김하성이 8회 초 2사 후 크리스찬 워커의 강습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해 이닝을 끝내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현재 전문가들은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이를 포착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김하성의 공격과 수비로 위안으로 삼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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