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속 팔공산 찾은 대구 시민들…안동·김천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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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의 낮기온이 31도를 웃도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드라이브 코스를 찾아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이날 낮 12시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팔공산 인근 카페거리.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29~32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예상 최고체감온도는 안동·김천 34도, 대구·경산 33도, 포항 31도를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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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9일 대구의 낮기온이 31도를 웃도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드라이브 코스를 찾아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이날 낮 12시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팔공산 인근 카페거리.
차를 이끌고 나온 시민들은 팔공산 일대를 돌면서 싱그러운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일부 가족들은 도로 인근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직판장에서 포도를 사기도 했다.
인근 카페거리에도 인파로 북적였다. 카페 주차관리요원은 "카페 주차장이 가득차 불법 주차가 넘쳐난다. 차주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차를 빼달라고 하는 등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를 찾은 한 시민은 "주말에 먼 곳까지 가기는 힘들어 팔공산을 찾았다"면서 "곧 처서가 다가온다고 하는데 마지막 여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카페 직원은 "주말마다 팔공산 카페엔 항상 손님들로 넘쳐난다"면서 "제빙기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29~32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예상 최고체감온도는 안동·김천 34도, 대구·경산 33도, 포항 31도를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증을 충분히 섭취하고 건강관리를 부탁한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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