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최초의 청년문화복합공간 '홍컬리스트 하우스'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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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읍 홍천터미널 인근 옛 제일여인숙 건물이 청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은 19일 '홍컬리스트 하우스' 개소식을 허은희 홍청망청 대표, 신영재 홍천군수, 이광재 군의원, 강원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홍컬리스트 하우스에서는 8월 제일여인숙 역사문화 아카이빙 전시, 9월 청년들의 홍천살이 사진전, 11월 단편 연극 공연 등 공간을 활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이 쉬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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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지역 청년들이 직접 리모델링
홍천지역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홍천읍 홍천터미널 인근 옛 제일여인숙 건물이 청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은 19일 ‘홍컬리스트 하우스’ 개소식을 허은희 홍청망청 대표, 신영재 홍천군수, 이광재 군의원, 강원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간 소개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허 대표는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제일여인숙을 청년들의 지역살이를 풍성하게 할 공간으로 이어가며 청년들이 넘쳐나는 홍천이 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잊혀져가던 곳을 청년들의 공간으로 직접 숨을 불어 넣어준 지역 청년들에게 고맙다”며 “이 작은 공간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이 뜻을 이뤄나갈 수 있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지역 청년들의 홍천살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공간을 개소하기까지의 청년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미안함이 앞선다”며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컬리스트 하우스는 홍천읍에서 약 40년간 자리를 지켜온 제일여인숙을 청년들이 지난 5월부터 직접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여인숙의 10개 남짓한 작은 방들이 전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청년들이 모여 그야말로 ‘무언가’를 자유롭게 구상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홍컬리스트’란 홍천과 로컬의 합성어로 ‘홍천에 기반해 홍천을 주제로 활동하는 자’를 뜻하는 말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신조어다.
홍컬리스트 하우스에서는 8월 제일여인숙 역사문화 아카이빙 전시, 9월 청년들의 홍천살이 사진전, 11월 단편 연극 공연 등 공간을 활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이 쉬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다.
운영시간, 공연·전시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hongcalist_house)을 통해 문의·확인하면 된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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