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찜통더위 속 전국 소나기...모레까지 무더위 계속

이혜민 2023. 8.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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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일산 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한여름 더위인데, 현재 서울 몇 도까지 올랐나요?

[캐스터]

네, 한낮에 접어들면서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3도를 넘어섰는데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합니다.

맑은 하늘 아래 볕도 강합니다. 이렇게 그늘이 없는 곳이면 금세 피부가 따가워지고 땀이 나는데요.

서쪽을 중심으로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까지 치솟겠습니다.

야외활동 하신다면 모자나 선글라스로 볕을 차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가실 때는 우산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비 또는 소나기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저녁까지 부산과 울산 등 경남 해안 지역에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오늘과 내일,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오늘은 호남 동부와 영남 서부에, 내일은 영남 서부에 80mm 이상 내리겠고,

시간당 30~50mm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곳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으로 36.9도까지 올랐고요, 서울은 금천구가 35도 가까운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가끔 구름만 지나면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은 2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32도, 청주와 전주,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도 무더위 속에 내륙과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 중서부를 시작으로, 주 중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영남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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