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지거나 머리 부상 걱정했는데…” 천재 유격수의 강한 멘탈, 출전 의지 못 꺾는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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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위해 경기에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는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학주 선수는 공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주형 선수는 여유가 없어 보였다. 피치 못할 사고라 생각한다. 안타까웠다. 이학주 선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학주마저 빠졌다면 롯데로서는 큰 공백을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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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위해 경기에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는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이학주는 2회말 2사 2, 3루서 김시앙의 땅볼 타구를 잡기 위해 이동하다 3루로 향하던 2루 주자 이주형과 크게 부딪혔다. 태그 아웃으로 실점 없이 이닝은 끝났지만, 이학주는 이주형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목이 꺾이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이날 아침에도 롯데는 이학주의 상태를 확인했다. 혹여나 이학주의 1군 엔트리 제외도 염두에 두고, 젊은 내야수도 한 명 대기시켜 놓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학주는 경기를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었고, 19일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19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병원에 다녀왔다. CT를 찍는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했는데 어디가 부러지거나, 금 간 곳은 없었다. 다만 어지러움 증세가 있었을 뿐이었다”라며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를 했다. 괜찮다고 하더라. 팀을 위해 경기에 나간다는 강한 멘탈을 보여줬다. ‘괜찮다. 나가고 싶다’라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충돌 당시 상황은 어떻게 봤을까.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학주 선수는 공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주형 선수는 여유가 없어 보였다. 피치 못할 사고라 생각한다. 안타까웠다. 이학주 선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니코 구드럼이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그런 상황에서 이학주마저 빠졌다면 롯데로서는 큰 공백을 느꼈을 것이다. 이학주는 올 시즌 69경기에 나서 타율 0.210 13안타 1홈런 7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격 성적은 다소 저조하지만, 수비진에 큰 힘을 더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 걱정을 하는 게 당연하다. 공중에 떠서 주자와 부딪힌 다음 도는 모습이었다. 어디가 부러지거나 머리 쪽에 부상이 있을까 걱정을 했다. 다행히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우익수 안권수-중견수 김민석-좌익수 이정훈-지명타자 전준우-1루수 안치홍-2루수 박승욱-유격수 노진혁-포수 유강남-3루수 이학주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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