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리드오프 배지환, 부상 복귀전서 2안타+1볼넷 3출루 맹활약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8. 19.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48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히트 3출루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펼쳐진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무사히 복귀전을 치렀다.

발목 부상을 당한 배지환이 1군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른 건 7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로 48일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48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히트 3출루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펼쳐진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무사히 복귀전을 치렀다.

발목 부상을 당한 배지환이 1군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른 건 7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로 48일만이다. 당시 발목 통증을 느낀 배지환은 이후 부상자명단에 올라 회복과 재활 이후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트리플 A 9경기에서 0.344(32타수 11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 9득점으로 단단히 무력 시위를 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그리고 복귀하자마자 다시 1번 중견수 자리를 꿰찬 배지환은 올 시즌 13번째 멀히히트 경기를 치르며 타율을 종전 0.238에서 0.243으로 끌어올렸다.

비록 피츠버그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1-5로 패했다. 하지만 배지환만큼은 타선에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1회 초부터 곧바로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스의 94.2마일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배지환은 안타와 희생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복귀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3회 초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초구 체인지업에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떴고, 상대 투수가 잡으면서 아웃이 됐다.

그러나 자신의 타석에서의 실수를 이후 출루로 만회했다. 5회 초 1사 1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 선 배지환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진루타와 희생타로 배지환은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4번째 타석에서 배지환은 장타를 신고했다. 7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케일럽 틸바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2루타를 때려 복귀 이후 첫 경기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피츠버그는 후속 무사 2,3루 상황에서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이날 유일한 점수를 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다시 어렵게 경기를 풀어야했다.

4번째 출루는 나오지 않았다. 배지환은 9회초 1사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배지환을 중심으로 만든 수많은 득점 기회서 번번이 찬스를 놓친 피츠버그는 54승 68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최하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0.5경기 차로 쫓기며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다.

반면 미네소타는 4회 말 마이클 테일러의 투런포, 6회 말 도노번 솔라노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이후 7회 말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