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섭, 남궁민→안은진 구하고 광교산 전투 승리…'연인' 신스틸러

박서연 기자 2023. 8. 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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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강섭이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박강섭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에서 남궁민의 심복 구잠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구잠(박강섭)은 장현(남궁민)과 함께 오랑캐에 위협받고 있는 길채(안은진) 무리를 구해냈다. 오랑캐들을 모두 물리친 뒤, 모종의 사건으로 한층 가까워진 종종이(박정연)에게 무용담을 건네며 웃음 짓는 등 잠시 휴식을 갖지만, 각자의 목적이 따로 있는 터. 다음날 아침 곧바로 장현과 길을 떠났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인물을 마주쳤다. 영 좋지 못한 행색을 보이고 있는 연준(이학주)과 다른 도령들이었다. 오랑캐를 물리치고 임금을 향해 가겠다는 이들의 소신을 들은 장현과 구잠은 마음을 바꾸어 광교산 거점으로 향했다.

광교산에서는 몇 번의 혈투가 벌어졌다. 도착하자마자 적들의 기습 공격이 시작된 것은 물론, 광교산으로 향하던 조선의 마을 주민들이 몰살됐다는 소문을 듣고 복수를 위해 대규모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구잠은 장현의 뜻을 묵묵히 따르며 청병(청나라 병사)들을 몰살하는데 성공했고, 종종이와도 재회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호란의 시작이었다.

박강섭은 전장에 망설이지 않고 뛰어 들어가 적을 무찌르는 용기를 가진 동시에 호감 있는 사람 앞에서는 수줍음을 감출 수 없는 구잠의 여러 얼굴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과 형제애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끝없는 위기가 펼쳐질 것이 예고된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호쾌한 매력의 박강섭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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