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 네이마르, 잠시 멀어졌던 브라질로 돌아온다…히샤를리송-비니시우스 등과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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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 브라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에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누비는 자원들을 대거 선발했다.
디니스는 "네이마르와 대화를 나눴다. 유럽과 사우디의 경쟁력은 다르지만, 네이마르는 극복을 위해 자신의 경력에 빠진 (월드컵 우승이라는) 아름다운 페이지를 쓰려고 한다. 그런 기대감이 사우디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 절하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브라질은 볼리비아, 페루와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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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삼바 군단' 브라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에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누비는 자원들을 대거 선발했다. 비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뽑힌 것은 상당히 이색적이지만, 충분히 이해된다는 평가다.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18일(한국시간) 9월 A매치 기간에 치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명단 23명을 공개했다. 치치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후 사임하면서 리더십에 공백이 생겼고 라몬 메네제스를 지나 현재 플루미넨시 사령탑인 페르난도 디니스 임시 겸임 체제로 이어가는 중이다.
물론 브라질은 새로운 사령탑 선임을 놓고 골몰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자 무조건 선임하겠다며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안첼로티는 "당장 브라질에 갈 일은 없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브라질의 정성은 생각 이상이다. 내년 1월 겨울에라도 모셔 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일단 디니스 대행은 CBF를 통해 "선수들과 유대감이 있다. 경쟁적인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미학, 아름다움이 있다"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월드컵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지만, 카타르애서 보였던 성적은 아쉬움 그 자체다. 크로아티아와의 8강에서 1-2로 패하며 앞으로 더 나가지 못했던 것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창의성과 경쟁력, 단합된 방식은 늘 있을 것이다"라며 축구에 열린 사고를 보여주는 브라질 특유의 자유로움에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3명 중 네이마르(알 힐랄)가 가장 눈에 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알 힐랄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카타르 이후 대표팀과 멀어져 있었다가 이번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물론 부상 등 여러 이유가 있어 빠졌던 네이마르다.
디니스는 "네이마르와 대화를 나눴다. 유럽과 사우디의 경쟁력은 다르지만, 네이마르는 극복을 위해 자신의 경력에 빠진 (월드컵 우승이라는) 아름다운 페이지를 쓰려고 한다. 그런 기대감이 사우디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 절하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브라질은 볼리비아, 페루와 2연전을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브라질이 압도한다. 네이마르 외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등이 부름을 받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 2차전 명단 (23명)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벤투(아틀레치쿠 파라나엔세)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로저 이바녜스 (알 아흘리), 마르퀴뇨스 (파리 생제르맹), 니노(플루미넨세), 다닐루(유벤투스), 반데르송, 카이오 엔리케(이상 AS모나코), 헤난 로디(올림피크 마르세유)
▲미드필더= 안드레 (플루미넨세), 브루노 기마랑이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엘링턴(뉴캐슬 유나이티드), 하파엘 베이가(파우메이라스)
▲공격수=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아스널), 마테우스 쿠냐 (울버햄턴), 네이마르 (알 힐랄), 히샤를리송 (토트넘 홋스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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