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게임노트] 오타니 43호포 쾅! ML 홈런 공동 1위 등극…오타니 만루홈런+트리플 플레이까지 나왔는데, 에인절스는 쓰라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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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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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306에서 0.308로 약간 올랐다.
이날 에인절스는 놀란 샤누엘(1루수)-오타니(지명타자)-브랜든 드루리(2루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로건 오호피(포수)-미키 모니악(중견수)-헌터 렌프로(우익수)-루이스 렌히포(유격수)-랜달 그리칙(좌익수), 선발 투수 타일러 앤더슨으로 나섰다.
반면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해롤드 라미레스(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2루수)-루키 레일리(중견수)-커티스 미드(3루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유격수)-조시 로우(우익수)-르네 핀토(포수), 선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로 맞섰다.
오타니는 첫 타석인 1회말 1사 후 1루수 방면으로 강습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강력한 스윙 한 방으로 팀에 4점을 안겨줬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높은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43호)을 쏘아 올렸다. 타구는 발사각도 28도로 시속 102.1마일(약 164.3㎞)의 속도로 389피트(약 118.5m)를 비행했다.
이후에 오타니는 침묵했다. 3~5번째 타석 모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나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말 1사 1,2루 끝내기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고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에인절스는 1회초 2사 1루에서 파레데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마찬가지로 1회말 2사 1루에서 무스타커스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는 곧바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도망갔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오타니의 만루 홈런이 터져 5-1로 앞서 갔다.
순조롭던 에인절스는 경기 중반 선발 투수 앤더슨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4회초 2사 2,3루에서 로우에게 2타점 2루타, 핀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4로 추격당했다. 5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라미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5-5가 됐다.
양 팀은 7회 한 점씩 주고받았다. 에인절스는 7회초 1사 2루에서 라미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6으로 끌려갔지만, 7회말 2사 2루에서 드루리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6-6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9회초 에인절스는 트리플 플레이에 성공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디아즈와 아로사레나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라미레스의 땅볼이 유격수를 향했고,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 사이 3루주자 디아즈가 홈으로 파고들었는데, 1루수 샤누엘이 정확하게 홈으로 던져 상대 득점을 저지해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양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에인절스는 10회초 무사 1,3루에서 레일리와 로우, 핀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6-9가 됐다. 이후 10회말 득점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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