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GK의 미래는 어디로…'구단 합의에도' 라치오행 거절

박지원 기자 2023. 8. 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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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 요리스(36·토트넘 훗스퍼)는 어디로 갈까.

프랑스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요리스는 라치오와 토트넘이 계약에 합의했음에도 이적을 거절했다. 요리스는 1군 정규 출전을 보장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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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위고 요리스(36·토트넘 훗스퍼)는 어디로 갈까.

프랑스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요리스는 라치오와 토트넘이 계약에 합의했음에도 이적을 거절했다. 요리스는 1군 정규 출전을 보장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지난 2012년 여름 이적료 1,260만 유로(약 185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 29실점(클린시트 9회)을 기록했다.

요리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0점대 실점률이 다수 존재했다. 2015-16시즌(37경기 34실점), 2016-17시즌(34경기 24실점), 2017-18시즌(36경기 35실점)이 해당했다. 또한, 2018-19시즌(33경기 33실점), 2019-20시즌(21경기 21실점)에는 평균 1실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던 요리스도 세월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실책을 저질렀으며 선방률도 낮아지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불안한 수비가 겹치면서 EPL 25경기 39실점을 헌납했다.

마지막 재계약은 2022년 1월로,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그리고 올여름 토트넘과 이적에 합의하면서 결별이 예고됐다. 이에 토트넘은 엠폴리로부터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복수 구단과 연결됐던 요리스는 최근 라치오행이 점화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6일, "토트넘은 라치오와 요리스 이적을 협상하고 있다"라고 했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요리스는 서브로서 확실한 가치가 있다. 그는 더 이상 젊지 않기에 이반 프로베델 백업 옵션 역할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요리스는 주전을 원했고, 이에 따라 라치오행을 거절했다. 라치오는 프로베델이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43실점을 내주는 데 그쳤으며 클린시트도 22회나 기록했다. 냉정하게 요리스가 경쟁에서 이길 거로 볼 수 없다.

요리스의 이적은 다시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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