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행사로 간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앵커]
국내 연주자들의 향연이었던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제왕 필름 콘서트와 한국 초연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멤피스' 등 여름의 막바지에 볼만한 공연을
신웅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내 잔치였던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3회째를 맞아 국제적 규모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개의 국내 연주팀 외에 전설적인 한국의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세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러시아의 빅토리아 뮬로바 등 쟁쟁한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엿새 동안 소리의 향연을 펼칩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장식할 축제 오케스트라는 세계적 권위의 말코 지휘 콩쿠르 수상자인 안토니오 멘데스가 이끕니다.
[안토니오 멘데스 / 여름음악축제 지휘자 : 국내외에서 각각 활약하면서도 동시대에 같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한국 연주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기회를 갖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3시간이 넘는 대작 '반지의 제왕' 1편 '반지 원정대'를 라이브 음악으로 감상하는 무대입니다.
필름 콘서트 전문가인 시흥 영이 코리아쿱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40명에 노이 오페라 코러스 80명을 더해 220명에 이르는 대규모 연주단입니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장엄한 사운드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내년과 후년에는 반지의 제왕 2부와 3부의 사운드 트랙도 들려줄 예정입니다.
토니 어워즈 등 세계적 시상식을 휩쓴 브로드웨이 뮤지컬 '멤피스'의 한국 초연입니다.
미국사회에서 소외된 흑인 음악을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의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렸습니다.
미국 남부 테네시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로 로큰롤과 리듬 앤 블루스,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역동적 춤을 선사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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