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무더위에 '웨이트리스 아이템' 주목

이혜원 기자 2023. 8. 19.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패션·뷰티업계에서 무게감을 줄인 '웨이트리스(Weightless)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패션·뷰티업계에 따르면 젊은 층 사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선글라스, 신발, 가방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에 적합한 가벼운 선글라스·신발 인기
메이크업 제품도 묽고 촉촉한 제형 출시 잇따라
서브제로 (사진=오클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패션·뷰티업계에서 무게감을 줄인 '웨이트리스(Weightless)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패션·뷰티업계에 따르면 젊은 층 사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선글라스, 신발, 가방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쓴 듯 안 쓴 듯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인 아이웨어 '서브제로'를 선보였다. 무게는 약 24g에 불과하다. 기존 제품 대비 프레임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부심을 차단하기 위한 선글라스가 필수다.

세브제로는 러닝에 특화된 제품으로, 뚜렷한 색상대비를 제공하는 프리즘 렌즈를 통해 지형의 굴곡이나 장애물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콧등 부분에는 땀이나 물에 닿으면 더욱 밀착하는 고정력 높은 고무 소재를 입혀 아이웨어 흔들림에 신경 쓰지 않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경량성과 쿠셔닝을 강화한 스니커즈 '스카이스트'를 출시했다. 스타이스트 무게는 240mm 사이즈를 기준으로 한 쪽에 214g 정도다.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제품 중 가장 가볍다.

갑피 부분을 봉제 대신에 통기성이 좋은 소재에 필름을 붙이는 방식을 채택해 그만큼 무게를 덜어냈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뷰티 제품도 제형이 묽고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

이니스프리는 피부에 스며들 듯 얇게 밀착되는 '라이트 글로우 쿠션'과 '라이트 피팅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라이트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밀착력과 보습감이 우수해 속당김 현상이 없는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달 리뉴얼해 출시한 '코드 글로컬러'의 '픽스온 프라이머 하이드로'도 가벼운 워터젤 제형으로 제작됐다. 프라이머는 본격적인 색조 메이크업 전 모공 커버에 도움을 주고,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덜한 시간대에 러닝, 골프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거나 활동적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기능성은 강화하고, 무게감은 낮춘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