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제트스키 타고 밀입국 시도 중국인…기름통 여러개 연결한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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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남성이 해경에 체포된 가운데, 이 남성은 제트스키에 여러개의 기름통을 연결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취재결과 A씨는 제트스키에 여러개의 기름통을 연결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제트스키에는 GPS도 부착할 수 있어 야간 이동에 문제가 없다"며 "A씨가 중국 육지에서 출발했는지, 아니면 배에 제트스키를 싣고 바다에서 출발했는지 등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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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서 제트스키 좌주로 밀입국 실패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남성이 해경에 체포된 가운데, 이 남성은 제트스키에 여러개의 기름통을 연결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인천대교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 취재결과 A씨는 제트스키에 여러개의 기름통을 연결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스키 업체 관계자는 "제트스키 300마력 기준으로 70리터의 기름이 들어가는데, 파도만 잔잔하면 100~120km를 이동할 수 있고, 엔진 튜닝을 했다면 더 먼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며 "여러개의 기름통을 준비했다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트스키에는 GPS도 부착할 수 있어 야간 이동에 문제가 없다"며 "A씨가 중국 육지에서 출발했는지, 아니면 배에 제트스키를 싣고 바다에서 출발했는지 등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보안당국은 A씨가 타고 온 제트스키의 종류와 어디서 출발했는지, 밀입국 동기 등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보안당국은 감시망 등을 통해 A씨가 16일 제트스키를 타고 밀입국 시도를 한 것을 확인하고 그를 추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트스키가 좌주 되면서 밀입국에 실패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보안당국에서 조사중이라 어떠한 내용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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