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 성공...세계태권도대회 3종 춘천 개최 결정

춘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는 지난 18일 춘천 서면 갤러리툰에서 조정원 총재 등 30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함께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등 세계태권도대회 3종 경기를 3년 연속 춘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계태권도연맹과 춘천시는 19일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협약서 서명식을 진행한다.

춘천시는 213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해 전세계에 태권도 중심도시를 알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한편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에는 WT시범단공연, K-POP 공연, 블랙이글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차량을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