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쇼핑하듯 맘대로 영장심사? 특권의식 방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국회 비회기 중에 청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한 데 대해 "백화점 물건을 쇼핑하듯이 자기 마음대로 영장 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능이나 한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검찰은 익명의 검사를 통해 9월 국회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론에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며 "검찰은 쓸 데 없이 공무상 비밀 누설을 그만하고 8월 국회 비회기 중에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국회 비회기 중에 청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한 데 대해 "백화점 물건을 쇼핑하듯이 자기 마음대로 영장 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능이나 한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자신들의 집권시절 정치적 판단에 따라 검찰에 대해 제멋대로 수사지휘를 하던 잘못된 습성이 다시 도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검찰은 익명의 검사를 통해 9월 국회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론에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며 "검찰은 쓸 데 없이 공무상 비밀 누설을 그만하고 8월 국회 비회기 중에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평상 시 얼마나 특권의식에 절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방증해주고 있다"면서 "돈봉투 쩐당대회의 몸통인 송영길 전 대표가 반성은커녕 도리어 큰소리치며 검찰출석조사 시기를 자기 맘대로 선정해 검찰청에 출두하는 쇼를 벌였던 것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학생이 수능시험 치는 날자를 자기 맘대로 정해 응시할 수 있는 특권을 달라고 요구한다면 우습지 않나"면서 "죄 지은 게 없다며 호언장담하던 그 당당함이라면 검찰이 언제 영장을 청구하든 어차피 사필귀정이 될 텐데 무슨 걱정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언제 영장을 청구하든 이 대표께서는 이미 약속한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만 하면 된다"며 "일반국민과 똑같이 자신의 범죄행위와 사법처리의 필요성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 정신을 더이상 모독하지 말길 바란다"며 "이 대표는 그저 혐의 죄질이 아주 나쁜 '권력형 부정부패' 사범에 불과하다. 마치 민주투사가 탄압을 받는 양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김대중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 스스로 이미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런데 왜 지금은 다른 말을 하나"며 "꼼수 바둑으로는 정석 바둑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를 향해 "부질없는 이재명 방탄 플랜은 모두 걷어 버리고 당당하게 영장심사에 임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이 대표와 민주당에게 남은 마지막 '컨틴전시(긴급 대체) 플랜'"이라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정치검찰의 조작수사’라고 조롱하며 앞에서는 영장심사에 제 발로 출석하겠다더니 뒤로는 3중 방탄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비회기 때'라는 ‘이틀 한정판 구속영장 청구'를 주문하며 구속영장 청구 시기조차 내 마음대로 정하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그러다가 검찰이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하면 당의 분열을 위한 꼼수라고 우기고 친명 의원과 개딸들을 동원해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면 그만이라는 꼼수 중의 꼼수"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