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인테르행 급물살..."맨유의 태도가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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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 파바르의 인터밀란행 가능성이 급물살을 탔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인 파스켈 구아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요구 제안은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이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낮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파바르는 인터밀란 합류를 선호하고 있다. 그들의 이적에 대한 빠른 결정과 해리 매과이어 매각과 관련해 맨유의 애매한 태도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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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뱅자맹 파바르의 인터밀란행 가능성이 급물살을 탔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엔 2명의 수비수가 이적을 원했다. 첫 번째는 뤼카 에르난데스. 2019년 8000만 유로(약 1168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뮌헨에 입성한 뤼카는 네 시즌 동안 다소 애매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입지를 잃었고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두 번째 선수는 파바르. 그 역시 2019년 뤼카와 함께 뮌헨에 합류했다. 뤼카보다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며 통산 162경기에 출전해 12골 1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지만, 뮌헨과의 재계약을 주저하며 이적을 하고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바르는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 구단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의사를 드러냈다. 관계자와 동료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원하는 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파바르는 라파엘 바란의 SNS 게시글에 답글을 달면서 맨유행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맨유 역시 이번 여름 수비 보강을 추진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가 있긴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추가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이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다른 자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맨유행은 진전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파바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인 파스켈 구아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요구 제안은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이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낮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에 뮌헨과 빠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인터밀란과 뮌헨의 새로운 대화가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 파바르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파바르 역시 인터밀란행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가제타'는 맨유의 태도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매체는 "파바르는 인터밀란 합류를 선호하고 있다. 그들의 이적에 대한 빠른 결정과 해리 매과이어 매각과 관련해 맨유의 애매한 태도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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