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4% 예금…은행으로 '역 머니무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은 연 최고 4.05%의 금리를 준다.
은행이 예금 금리를 올리면서 잔액도 증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대형은행들은 예대율을 100% 이하로 맞췄지만, 여유 있게 맞춰야 하기에 예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 은행으로선 채권보단 예금 조달이 유리해 예금도 당분간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은행의 예금 증가 폭은 전달의 두 배를 웃돌았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2.70~4.10%다.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2.70~3.75%) 대비 0.25%포인트(p) 상승했다.
4%대 예금도 등장했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최고 4.10%의 이율을 적용한다. 납부 한도는 5천만원 미만이다. 기본금리가 3.80%로 높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도 연 최고 금리가 4.10%다. 기본금리도 3.80%로 같고 납입은 5억원까지 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은 연 최고 4.05%의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가 3.60%로 비교적 높고, 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이 없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연 최고 4.0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2.97%지만 '스마트폰뱅킹의 상품알리기'만 해도 0.80%p의 우대금리를 준다. 2만좌 한정판매라 서둘러야 한다.
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도 연 최고 금리가 4.00%다. 기본금리는 3.60%다. 오는 12월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은행이 예금 금리를 올리면서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957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3천억원 증가했다. 전달 증가폭(4조4천억원)의 약 두 배다.
고금리 적금도 있다. 토스뱅크의 자유적금은 연 최고 5%의 금리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한 기간에 매달 자동이체만 하면 5%를 받는다.
금리가 오른 건 예대율(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비율) 규제가 지난달부터 정상화(105→100%)되면서다.
은행 관계자는 "대형은행들은 예대율을 100% 이하로 맞췄지만, 여유 있게 맞춰야 하기에 예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 은행으로선 채권보단 예금 조달이 유리해 예금도 당분간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람난 아내에게 홧김에 '손찌검'…이혼 책임, 누가 더 클까?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4일, 윗사람 공경하면 큰 복이 따르게 되는 띠
-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AI 낸드 솔루션 eSSD 'D5-P5336' 출시
- "요즘 MZ들이 취직하면 처음 하는 일"…'송부'? '재량'?
- 디딤돌대출 국회 청원 등장…"맞춤형 관리 방안 철회" [단독]
- "조합장 구속"…상계2구역 소송전에 조합원 '눈물' [현장]
- 이통3사의 호소…"과기부, 공정위 담합 조사 살펴 달라"(종합)
- "나 집주인인데"…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 20대男, 구속
-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정부가 '의료파탄 시한폭탄' 멈춰야 대화 가능"
- [속보] 새 의협 비대위원장, 박형욱 "정부 '의료파탄 시한폭탄' 멈춰야 대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