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용이라고? NO! 4분 만에 증명"…Harry! Harry! Harry! '케인 효과' 시작, "뮌헨은 새로운 영웅을 가졌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이 '허리케인'을 일으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렀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선발 데뷔전이었다. 지난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고, 팀은 0-3 대패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케인, 바이에른 뮌헨은 달랐다. 4-0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케인이 자신의 경쟁력과 가치를 입증하는데 4분이면 충분했다.

케인은 전반 4분 만에 르로이 사네에 도움을 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29분 케인다운 골을 터뜨렸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아크 중앙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움직임이었다. 문전 쇄도, 볼터치, 슈팅 모두 아름다웠다.

경기 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한 경기만에 케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이전까지 잉글랜드에서만 활약했다. 독일은 처음이다. 케인은 한 경기 만에 독일 전역에 충격을 줬다. 정말 좋은 시작을 알렸다. 미지의 세계에서 증명하는데 4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지지자들은 'Harry! Harry! Harry!'를 외치며 포효했다. 당연한 현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것이 케인이 하는 일이다. 그는 팀을 위해 축구를 하고, 팀을 승리로 이끈다. 축구는 숫자 게임이다. 골, 어시스트, 케인은 다른 어떤 선수보다 이 규칙을 따르는 선수다. 잊을 수 없는 선발 데뷔전이다. 바이에른 뮌헤은 새로운 영웅을 가졌다. 이것이 토마스 투헬이 말하는 케인 효과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케인은 "나는 약간 긴장했다. 물론 경기를 할 수 있어서 흥분했다. 이른 시간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잘 시작했다. 항상 그렇듯이 내가 경기장에 오르면 본능적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