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 다 된다…'만능캐' 김세정이 열 새로운 문(門)[초점S]

▲ 김세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야말로 만능캐.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세정이 새로운 문(門)을 열고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인다.

김세정은 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대표주자 중 하나다.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을 거친 김세정은 '학교 2017'을 시작으로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을 통해 팔색조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 그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주는 도하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21년 방영된 그 전 시즌인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히트작. 김세정은 주연으로서 활약하며 감정 연기는 물론 강렬한 액션까지 소화, 배우로서 호평을 받았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또 다시 빨간 트레이닝 복을 입고 강력한 카리스마로 악귀들을 물리치고 있다.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은 그와 함꼐 가수로 돌아온다. 약 2년 5개월 만의 본업 복귀다.

알려졌다시피 그는 가수로서 먼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세정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매력있는 보컬과 외모로 국민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발산하며 최종 2위에 올라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후에는 그룹 구구단으로 재데뷔했고,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김세정은 '꽃길', '화분'으로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꽃길'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화분'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구구단이 해체한 후에도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으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은 오는 9월 4일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 '문(門)'에서 또 한번 변신을 꾀한다. 앞서 공개된 두 개의 오피셜 포토에서 김세정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또 다른 면모를 엿보게 했다.

첫 번째 오피셜 포토에서 김세정은 긴 웨이브 헤어와 맑은 눈망울로 부드러운 비주얼을 선보였고, 화이트 슬리브로 스타일링해 청초한 느낌을 더했다. 반면 두 번째 오피셜 포토에서는 붉은 립과 흐트러진 헤어, 블랙 드레스를 입고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혀 다른 분위기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김세정도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컴백과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성들여 기획한 두 가지의 콘셉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여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한만큼 그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게다가 김세정은 오는 9월 23일부터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음달 23일과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팬들을 만난 후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타이페이, 도쿄,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멜버른, 시드니까지 총 10개국 11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첫 단독콘서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투어를 시작하는, '가수' 김세정의 파워와 역량을 실감할 수 있다.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자신의 입지를 다진 '만능캐' 김세정이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 엘범을 통해 또 어떤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