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올슨' 오타니, 그랜드슬램 폭발 '시즌 43호'...ML 공동 1위 복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다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방면 총알같은 타구로 내야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강력한 스윙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탬파베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2구째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로 날아오자 놓치지 않고 호쾌한 스윙으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2호 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3홈런째를 기록했다. 앞서 경기를 마친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3홈런)이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가운데 오타니는 올슨을 따라잡고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만들어준 4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해 5회 초 경기는 5-5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복귀한 오타니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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