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씨, 전 자신있다"던 남궁민, 또 해냈다…'연인', '소옆경2'에 역전 1위[이슈S]

김현록 기자 2023. 8. 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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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원씨, 전 좀 자신있다"던 남궁민의 자신감이 통했다.

반면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제작 메가몬스터) 5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6.3%, 순간 최고 7.8%를 기록했다.

'연인'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의 금토드라마 대결은 김래원이 이끄는 인기 수사극의 시즌2 대 승승장구 해온 남궁민의 신작 사극의 맞대결로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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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래원씨, 전 좀 자신있다"던 남궁민의 자신감이 통했다. 금토드라마 대결에서 MBC '연인'이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이기고 판도를 뒤집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 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무려 3.2%p 상승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2049 남녀시청률 역시 2.1%로 전회 대비 상승했다.

반면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제작 메가몬스터) 5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6.3%, 순간 최고 7.8%를 기록했다. 한 회 전에 비해서는 0.3%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추이는 힘이 빠지고 있다. 1회가 기록한 7.1%가 최고시청률이다. 다만 2049 시청률에서는 2.9%를 차지하며 2049 시청률 금요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한 주 전 방송된 4회에서 병자호란의 비극 속에서 싹트는 사랑의 기운으로 시청자들을 뒤집어놨던 '연인'이 강력한 상승세로 역전승을 거둔 셈. 위급한 상황, 이정현(남궁민)에게 다급히 소리쳐 위험을 알린 유길재(안은진)를 향해 이정현이 "낭자, 방금 나보고 서방님이라고 하셨소?"라고 묻는 심멎 앤딩이 강력한 여운을 남기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터다. 5회에서는 두 연인 이정현과 유길재의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며 애틋함을 더했다.

▲ \'소옆경2\'의 김래원(왼쪽)과 \'연인\'의 남궁민. 제공|SBS, MBC

'연인'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의 금토드라마 대결은 김래원이 이끄는 인기 수사극의 시즌2 대 승승장구 해온 남궁민의 신작 사극의 맞대결로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두 드라마의 첫 방송 당일이었던 지난 4일 남궁민 김래원의 신경전도 둘의 정면승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1시간 차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이 '연인'과 맞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물으며 "진짜 몰랐다"며 "파이팅"을 외친 것.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남궁민은 "저도 가끔 '연인'인지 '인연'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라면서도 "관심은 있지만 제목은 몰랐다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답했다.이어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근데 래원씨, 전 좀 자신 있다"라고 응수하며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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