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월 국회 비회기 중 영장 청구해야”…국민의힘 “쇼핑하듯 영장심사, 특권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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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8월 국회 비회기중에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방탄 국회를 만들 명분 쌓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익명의 검사를 통해 9월 국회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론에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며 조사 내용까지 상세히 유포하는 등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 누설 범죄를 서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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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8월 국회 비회기중에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방탄 국회를 만들 명분 쌓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 "8월 국회 비회기 중 신속히 영장 청구하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익명의 검사를 통해 9월 국회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론에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며 조사 내용까지 상세히 유포하는 등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 누설 범죄를 서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며 '저를 보호하기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박광온 원내대표 또한 어제(18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막기 위한 국회 회기를 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비회기중에는 영장 청구도 못하고 익명의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는 대한민국 검사들의 자신 없는 모습이 측은하고 안타깝다. 회기 중의 영장청구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꼼수나 부리는 것이 검찰의 업무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이재명, 백화점 쇼핑하듯 영장 심사 받겠다...특권 의식"
국민의힘은 국회 비회기 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백화점 물건을 쇼핑하듯이 자기 마음대로 영장 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비난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19일) SNS에 "민주당과 이 대표가 평상시 얼마나 특권의식에 절어 있는지를 다시 한번 방증해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일반 국민과 똑같이 자신의 범죄 행위와 사법 처리의 필요성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며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고 방탄 국회를 만들 명분 쌓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식을 가진 대다수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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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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