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대, 2023년 8월 학위수여식... 2천693명 졸업

홍승주 기자 2023. 8. 19. 11: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하대 졸업생들이 지난 18일 ‘2023년 8월 학위수여식’을 마친 뒤, 학사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에서 총 2천693명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19일 인하대와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각각 대강당에서 ‘2023년 8월 학위수여식’을 했다.

인하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1천108명, 석사과정 446명, 박사과정 69명, 최고경영자과정 42명의 학생에게 학위를 건넸다. 학위수여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신한용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과 졸업생 가족·지인들이 함께했다.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김진영 박사과정 학생과 다문화교육학과 최수안 박사과정 학생이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정보통신공학과 김선빈 학생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인하대에서 지난 18일 열린 2023년 8월 학위수여식에서 조명우 총장이 훈사를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현 이사장은 “현대 기업 경영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중요한 것처럼, 대학문을 나서는 지성인에게는 또 다른 E, S, G 세 가지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E는 Education으로 배움을 지속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S는 Self Reflection으로 자기 성찰을 통한 발전을 통해 사회의 소금이자 리더로 성장할 것을, G는 Globalization으로 세계화 속에 국제적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와이 교포들의 헌신으로 설립된 인하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통해 학교와 후배들의 자랑이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 총장은 훈사를 통해 “학업과 인내의 결실을 거두는 오늘은 졸업생 여러분의 인생에서 크고 의미 있는 한 장을 마주하고 있는 기쁜 순간”이라며 “졸업생들이 모교에 더욱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100년 이상 지속할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가 지난 18일 2023년 8월 학위수여식을 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도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33명, 석사 169명, 학사 836명 등 총 1천3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졸업생 및 가족, 정일영 국회의원, 이동주 국회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조현영·이순학 인천시의원,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 김응호 인천대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 1천500명이 참석했다.

박종태 총장은 “선택은 우리가 누구로 성장하게 될지를 결정한다면서 삶의 매 순간 치열한 고민을 통해 최고의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도전이 두렵고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힘들 수 있지만 도전하는 과정에서의 실패는 진귀한 경험이자 스승”이라며 “자랑스러운 인천대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